부활의 산 소망 (벧전 1:3~12)
- Glory Community
- Apr 3, 2024
- 2 min read
"A living hope through the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최요한 목사
예수님의 부활은 터널 끝의 빛나는 출구 같은 것입니다. 터널을 통과하면 어떤 경치가 펼쳐져 있을지 처음 길을 가는 사람은 모릅니다.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할 때 우리가 어떤 일종의 카타르시스 같은 것을 느끼게 되듯이 터널의 끝은 부활의 영광이 있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유업을 받게 되는 곳입니다. 말세에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구원의 완성이 있는 곳입니다. 인생은 마치 터널 속을 걸어가는 것과도 같지만 언젠가는 그 끝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계신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곳에서 주님으로부터 우리가 받게 될 영광과 유업을 바라보며 현실의 터널 속을 기대와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베드로는 이것을 부활의 산 소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거듭난 사람들의 삶은 매우 영광스러운 삶이지만 그 영광스러운 삶도 미래적으로 완성될 것을 바라보고 그것이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을 믿기에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현실의 삶은 어두운 터널과도 같이 가시밭길 같은 고난의 연속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산 소망이 있기에, 그 터널의 끝에 반드시 밝게 빛나는 출구가 있음을 믿기에, 현실의 삶을 부정하지 않고, 기쁨 가운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부활의 산 소망은 썩지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유업을 이을 소망이기도 합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부유하게 살고,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이나 주식, 보석, 명품 등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그것은 언젠가는 다 썩어질 것이고, 더러워질 것이고, 쇠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간직해 놓으신 유업은 썩지도 않고, 더럽지도 않고, 쇠하지도 않는 유업입니다. 찬란히 빛나는 영원한 유업이 바로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에서 우리가 받게 될 구원의 영광입니다.
베드로는 부활의 산 소망으로 인하여 이 땅에서 우리가 받게 되는 여러가지 시험으로 잠깐 근심할 수는 있지만 오히려 크게 기뻐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부활의 산 소망을 가진 우리의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 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 예수님을 믿으며 부활의 산 소망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의 산 소망을 가지고 믿음의 길에 있어서의 어둠의 긴 터널을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통과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중에 한 사람도 낙오자가 없이 터널의 끝에서 영광된 유업과 구원의 완성과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활의 산 소망으로 삶의 고난 속에서도 날마다 승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