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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롬 8: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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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do not know what we ought to pray for, but the Spirit himself intercedes for us with groans that words cannot express.."


최요한 목사


성령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예정하시고, 계획하시고, 또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이루시고 완성하신 그 하나님의 뜻을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성령님께서 그것을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완성하셨지만 그것이 '이미' 완성됐지만 '아직'은 완전한 완성은 아닙니다. 완전한 완성, 완전한 승리가 십자가상에서 선포 되어지고 그때 원수 마귀, 사탄은 완전히 패배가 선언되어졌지만 아직은 그것이 완전히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성령님이 일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본문은 그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을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에서 탄식이라고 하는 단어는 '스테나그모스'라고 하는데 그 뜻은 '한숨짓다', '신음하다'입니다. 성령께서 한숨을 짓거나 신음하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도대체 뭐가 부족하셔서 그렇게 신음하고 애통해하며 간절히 하나님께 탄원하시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계속해서 양육하고, 세워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도록 계속 힘을 북돋아 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땅 위에서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도록 성령님이 계속 북돋아 주시고, 힘을 더해 주시고, 능력을 주시고 그러면서 계속 우리들의 귀에다가 '너는 내 아들이다', '너는 내 딸이다', '힘을 내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말할 수 없는'이라고 하는 뜻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말로 하나님의 심정을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들여다보시고 우리의 마음을 감찰 하시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그렇게 알 수가 없습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보실 때 너무 하나님의 뜻과는 멀어지는 삶을 살거나 죄악된 생각을 하거나 그럴 때 말할 수 없는 탄식을 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는 어긋난 삶을 살면 성령님이 탄식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이 오늘도 힘을 주고 계십니다. 우리가 낙심하는 순간에도 찾아오셔서 힘을 주십니다. 성령님을 믿고 신뢰하며, 순례의 길에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끝까지 인내하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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